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최근 설계자 선정을 가시권에 뒀기 때문이다.

4일 성수2지구 재개발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달(3월) 28일 오후 2시 추진위 사무실에서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7개 업체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지난 3월 17일)에는 지명한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참여해 순조로운 행보를 예고한바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입찰마감일에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원앙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아이티엔코프레이션건축사사무소 ▲나우동일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건원 등 7개 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추진위는 오늘(4일) 성동구청에 적격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며 “구청에서 나온 심사 내용을 통해 총회에 상정할 후보 업체의 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구청의 심사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오는 4월 말~5월 초께 주민총회 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성동구 성덕정길 84(성수동2가) 일대 13만1980㎡에 용적률 317.01%를 적용한 공동주택 1907가구(일반 1582가구, 임대 32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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