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교방1구역 재개발사업이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내부 정비에 한창이다.

6일 교방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유근)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교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에 상정될 안건은 총 9개 안건으로 ▲제1호 ‘선거관리위원회 및 선거관리규정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이사 보궐 선임의 건’ ▲제3호 ‘조합 감사 보궐 선임의 건’ ▲제4호 ‘조합 대의원 보궐 선임의 건’ ▲제5호 ‘조합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제6호 ‘2017년도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7호 ‘2017년도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8호 ‘조합원 동ㆍ호수 추첨 방식 승인의 건’ ▲제9호 ‘조합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등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 뒤, 다음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9월께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나 입주 예정 시기 등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창원 마산합포구 노산서2길 25(교방동) 일대 9만1426.3㎡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여기에는 지상 최고 26층 아파트 17개동 1538가구(임대 132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한편, 이곳은 2008년 1월 3일 조합을 설립해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2014년 4월 30일 사업시행인가, 지난해 2월 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그해 9월 이주를 시작한 뒤 오늘에 이르렀다. 

한 인근의 재개발 구역 조합원은 “교방1구역은 하천인 교방천이 단지를 가로지르고 있어 하천 정비를 수변공원 등으로 멋지게 조성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며 “아파트촌의 단점은 그 사이에 있으면 뷰가 잘 안 나오기 마련인데, 교방1구역 1ㆍ2단지 도로변은 막힌 곳이 없기 때문에 뷰가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조합원은 이어 “건설사에서 이른바 서비스 면적(확장 평수)을 주기도 하는데, 교방1구역은 33평 기준 8~9평을 준다는 소문도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소문이 들려오면서 향후 지어질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에 기대감이 아주 크다”고 덧붙였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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