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4구역(재개발)이 사업성 제고에 성공했다.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상계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정순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원구 수락산로4길 17(상계동) 일대 3만9960.6㎡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0.35%, 용적률 254.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개동 810가구(임대 152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분양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48㎡ 15가구 ▲59㎡ 384가구 ▲84㎡ 250가구 ▲104㎡ 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의 시공자는 대우건설이 맡는다.

17일 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변경 사유는 전체 주택 규모 중 대형평형을 감소시킨 대신 소형평형을 증가시켰다”며 “아울러 평균 층수 증가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주동형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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