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재개발)의 시공자 선정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7일 답십리17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위원장 안교학)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1개 건설사만이 참여해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2월 현장설명회와 같이 다수 건설사들의 참여가 없어 이번 입찰은 무산됐다”며 “현재 두 번째 시공자 입찰공고를 위해 논의 중인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200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공공시행 방식이 적용됐으며, 2011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바 있다.

한편 이 사업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2 일대 1만3850.9㎡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6개동 326가구(임대 5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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