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계림2구역(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향해 순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계림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한수영)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12개 업체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는 “어제 현설에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혜림건설 ▲현대산업개발 ▲동양건설산업 ▲효성 ▲우미건설 ▲SK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 도시재정비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중견 및 대형 건설사 12곳이 참여했다”면서 “이에 조합은 내달(5월) 19일 오후 2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다가오는 입찰마감일에서도 현설과 같은 좋은 결과가 있다면 조합은 오는 6월 말께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신속한 사업 전개는 조합이 지난해 5월 31일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로부터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받은데 따른 후속 절차다. 이에 따르면 계림2구역 재개발사업은 광주 동구 필문대로60번길 17(계림동) 일대 8만6661.3㎡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16.28% 이하, 용적률 234.11%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27층 공동주택 17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한편 이곳에 대해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계림2구역은 넓은 동 간 거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주변에 초ㆍ중ㆍ고교를 비롯, 대학교까지 운집해 교육 중심지로 소문이 나 있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이 가까이에 위치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리적으로도 광주의 중심에 위치해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편의성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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