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천4-1-3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관악중앙감리교회에서 사업시행총회를 개최했다. <제공=해당 조합>

서울 관악구 봉천4-1-3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조만간 사업 계획에 공식적인 효력을 얻게 돼서다.

1일 봉천4-1-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창운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관악중앙감리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사업시행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498명 중 서면결의 296명을 포함한 34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7년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제3호 ‘조합 제 규정 제정의 건’ ▲제4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제5호 ‘자력 재개발 환지 처분 절차 의결 및 환지 관련 업무 이사회 위임의 건’ ▲제6호 ‘총회비용 의결의 건’ ▲제7호 ‘대의원 보궐선임의 건’ ▲제8호 ‘조합 임원 선임의 건’ 등 8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김창운 조합장은 “특히 조합이 수립한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을 다룬 제4호 안건은 높은 동의율을 얻어 통과됐다. 대선일인 오는 9일 이후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시공자 선정,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순차적으로 후속 사업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천4-1-3구역은 국ㆍ공유지 무상 양도 무상 귀속 및 존치 지구 분리 등의 문제로 사업 초기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한 뒤 2014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에 이르렀다.

▲ 조합 임원 선임의 건과 관련해 후보자들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제공=해당 조합>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