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구 주안5동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주안7구역 재건축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공자와 본계약을 체결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주안7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13일 동부건설과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176억 원 규모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37.17%에 달하는 규모다. 공사 기간은 30개월로 파악됐다.

이로써 주안7구역은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8년 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해진다. 조합은 오는 7월 조합원 이주를 진행한 뒤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곳의 입지적 장점으로는 향후 단지 입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ㆍ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초ㆍ중ㆍ고교 등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간석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한편 조합이 수립한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387만5000원이며, 분양 대상 토지 등의 총 평가액 854억 원으로 비례율은 95.03%이다. 계획세대수는 1458가구로 이중 조합원 세대수는 838가구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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