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가 지난달(4월) 20일 도시계획 경관 공동위원회를 열어 재개발사업에 대한 발판 마련을 도왔다. <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지연된 재개발사업에 대해 활로를 확보해줄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파주시는 지난달(4월) 20일 제1회 파주시 도시계획 경관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금촌2-2지구, 율목지구, 문산3리지구에 대한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모두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지역은 1970~1980년대 도시기반시설 없이 급속히 난개발이 진행돼 현재 슬럼화된 지역으로 폐가가 즐비하고 우범지대화 되고 있는 지역이다. 파주시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08년 율목지구 및 문산3리지구를, 2009년에는 금촌2-2지구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이후 경기침체 및 건설경기 불황으로 현재까지 재개발사업이 중단돼 주거환경 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 출구를 마련하고자 2016년 뉴스테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촌2-2지구, 율목지구 등에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따라서 이번 도시계획 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각 조합은 변경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가격협상을 체결하고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기금투자 심의를 거쳐 내년에 착수한다. 문산3리지구 재개발사업 또한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비구역 변경이 가결됨에 따라 2017년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상정된 3건 모두 파주시 도시계획 경관 공동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장기간 침체되고 낙후된 구도심의 주거환경 정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신 구도심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구도심지의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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