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5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달(4월) 1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그달 28일 2017년도 정기총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출처=센텀우성공인중개사사무소>

‘한웅베어스’ 브랜드 아파트로 재탄생할 부산광역시 우동5구역(재개발)이 사업 시행 절차를 완료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4월) 26일 부산시 해운대구(청장 백선기)는 우동5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홍열)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그달 19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착수 예정일은 허가일로부터 36개월 이내, 준공 예정일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469번길 183-10(우동) 일대 6223㎡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건폐율 17.41%, 용적률 234.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0층 공동주택 2개동 199가구 등이 들어선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84㎡ 58가구 ▲75㎡ 58가구 ▲69A㎡ 54가구 ▲69㎡B 29가구 등으로 조성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합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 가결된데 따른 후속 절차다.

2일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과 조합원 및 주요 협력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사업시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쳐 인가를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8월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총회가 끝나면 9월께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올해 12월 이주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인가 이후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아파트 상가동 1층 108호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60명 중 4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7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조합 기 수행 업무 추인의 건’ 등 2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서 오늘(2일)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조합의 내부 재정비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조합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치러졌다”며 “조합은 지난 4월 20일 종전자산평가업체 선정을 관할관청에 의뢰했으며, 이달 종전자산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8월 관리처분총회를 열기 전에 다음 달(6월) 종전자산평가 통지 및 조합원 분양신청, 7월께 조합원 분양신청 마감 및 종후자산평가 등 통지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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