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6구역(수원115-6구역) 재개발사업이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2일 팔달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우혁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4월) 28일 구역 인근 유림회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765명 중 현장 참석 300여 명을 포함해 680명 이상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고 조합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시공자와의 공사도급계약 체결의 건’ ▲제2호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의 건’ ▲제3호 ‘일반분양 보증약정 체결의 건’ ▲제4호 ‘관리처분 관련 기타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5호 ‘보류지 처분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6호 ‘이주 결의 및 철거 동의의 건’ ▲제7호 ‘2017년도 조합 예산안 제정의 건’ ▲제8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제9호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 및 준비 업무의 건’ ▲제10호 ‘현금청산(영업보상 등) 평가를 위한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등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그 어렵다는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기쁨을 느낀다. 특히 이번 총회는 조합이 최근 시공자인 현대건설(주간사)-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본계약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은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 말에서 다음 달(6월) 중순 사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오는 7월께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9월부터는 이주에 착수하는 등 향후 사업도 탄력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수원 팔달구 효원로89번길 7(교동) 일대 13만9292㎡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23%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아파트 2586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