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아파트(이하 한양) 1ㆍ2단지로 묶인 압구정5구역(재건축)이 조만간 사업 추진 주체를 꾸릴 전망이다.
4일 유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4월) 18일 진행된 압구정5구역 재건축 예비 추진위원장(이하 위원장) 선거에서 권문용씨가 당선됐다.
한양2단지에서 30여 년간 거주해오던 권 위원장은 1995~2006년 12년간 강남구청장을 역임한 3선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 구청장 재임 시절 양재천변을 공원화하고 압구정 현대백화점 옆 용지를 서울시로부터 매입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권 위원장이 한양 1ㆍ2단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10% 이상 예비 추진위원을 추천하면 예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오는 28일 예비 추진위원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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