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14구역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가시권에 두고 있어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건설업자 입찰 마감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서초구(청장 조은희)는 방배14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채희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공람ㆍ공고했다. 공람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조합이 지난 2월 9일 오후 7시 서초구 방배동 예손교회에서 사업시행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속 조치다. 당초 지난 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및 동의의 건이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원안 가결된바 있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중앙로3길 26(방배동) 일대 2만7473.8㎡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94% 이하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11층 공동주택 11개동 460가구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사업시행기간은 인가로부터 48개월이며 수용 또는 사용할 토지ㆍ건축물의 명세 및 소유권 외의 권리명세는 공람 관련 도서를 참조해 확인할 수 있다. 공람 장소는 서초구청 주거개선과 및 방배2동주민센터로 파악됐다.

한편 조합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지난 3월 조합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실시한 결과 11개 건설사(▲제일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동부건설 ▲현대산업개발 ▲동양건설 ▲쌍용건설 ▲GS건설 ▲호반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가 참석한바 있다.

이곳의 공사비 예가는 1154억6942만5000원이다. 아울러 평당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492만7183원, 대여금 예가는 467억7153만 원이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