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덕포1구역 재개발사업이 이달 안으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8일 덕포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이기수)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4월)부터 오는 26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업무는 오는 26일 마감될 예정이다”면서 “마감 이후 조합은 오는 8월께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해 올해 안으로 이주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할관청의 인가 절차상 큰 변수가 없는 한 조합의 계획대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덕포1구역은 2006년 6월 22일 사업시행인가를 득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합원 분양신청이 완료되면 그리 오래지 않아 관리처분인가 신청까지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공은 중흥건설이 맡는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사상구 강선로21번길 48(덕포동) 일대 7만2313.60㎡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16.17%, 용적률 276.86%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8층 아파트 14개동 1572가구(임대 80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주택 규모의 전용주택 기준 ▲59㎡ 358가구 ▲74㎡ 255가구 ▲79㎡ 331가구 ▲84㎡ 490가구 ▲99㎡ 58가구 등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른 조합원 예상 분양가(평당 850만 원일 경우) 및 추가 부담금은 59㎡(구 25평형) 2억1250만 원(평당 828만 원), 74㎡(구 31평형) 2억6350만 원(평당 833만 원), 79㎡(구 31평형) 2억8050만 원(평당 831만 원), 84㎡(구 35평형) 2억9750만 원, 99㎡(구 41평형) 3억4850만 원(평당 835만 원)이란 게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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