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재건축)이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옮겨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2일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추진위(위원장 김세원)에 따르면 추진위는 이날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절차 및 조합 창립총회 홍보를 위한 협력 업체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추진위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실시한다. 현설이 추진위 기대에 부합할 경우 이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가하려면 최근 3년 이내 600가구 이상ㆍ5회 이상 도시재정비사업 관련 총회 실적이 인정되야 한다. 아울러 동의서 징구 실적 확인과 국세 및 지방세 완납 업체여야 하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제외한다.

한편 이 사업은 강남구 언주로 123(도곡동) 일대 3만6473㎡를 대상으로 한다. 추진위의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299.56%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0개동 838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1985년 지상 9층 아파트 10개동 622가구 규모로 건립됐고, 2012년 안전진단 통과 후 오늘에 이르렀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622명으로 파악됐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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