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 제07구역(재개발)이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지난달(4월) 26일 대구 달서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월 10일 달서구 제07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백종근)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이날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월간 사업시행계획(안) 공람ㆍ공고를 거친데 따른 후속 절차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파도고개로10길 30(두류동) 일원 4만545.1㎡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건폐율 18.96%, 용적률 228.4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9개동 785가구 등이 공급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9㎡ 40가구(임대) ▲59A㎡ 216가구 ▲59B㎡ 23가구 ▲75A㎡ 122가구 ▲75B㎡ 43가구 ▲84A㎡ 221가구 ▲84B㎡ 12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11일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곧바로 감정평가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후 오는 7월 초 조합원분양 신청(1개월), 관리처분, 이주(3개월) 및 철거를 거쳐 착공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라면서 “관할관청의 인허가 절차에서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곳은 2015년 9월 4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열고 KCC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달서구 제07구역 도급공사를 맡은 KCC건설은 당시 ▲3.3㎡당 공사비 395만 원 ▲가구당 이사비 150만 원 ▲가구당 기본 이주비 9000만 원 ▲입주 예정 시기 2020년 9월 등을 제안한바 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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