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재개발)이 두 번째 도전 만에 시공자 선정 1차 관문의 문턱을 넘어섰다.

17일 답십리17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위원장 안교학ㆍ이하 주대회)에 따르면 주대회는 오늘 오후 2시 주대회 사무실에서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주대회 관계자는 “이날 현설에는 16개 건설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참여 업체 명단 공개 여부의 경우 현설 도중 이를 놓고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대부분의 업체가 반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났다”면서 “하지만 이번 현설에 다수 건설사가 참석해 시공자 입찰은 오는 7월 3일 오후 4시 현설과 같은 장서에서 마감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아직까지 시공자선정총회에 관련된 모든 것은 정해진바 없다”며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이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2 일대 1만3850.9㎡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여기에는 지하 2층, 지상 7~21층 아파트 6개동 326가구(임대 5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이곳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공공시행 방식이 적용됐고 2011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오늘에 이르렀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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