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일대 ‘재건축 최대어’라고 불리던 공덕1구역(재건축)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옮겨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공덕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경래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내일(23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현설 결과가 기대에 부합할 경우 조합은 오는 7월 7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2개 업체 초과 공동도급은 불가하다. 입찰보증금은 170억 원이며 입찰접수 전 현금과 보증보험증권 등을 납부하고, 입찰공고에 기재된 서류를 준비해 현설에 참석해야 입찰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건설사는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비 예가 이하로 공사비를 제시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구역의 순 공사비 예가는 2732억2500만 원이며 3.3㎡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449만 원”이라며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7월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 사업은 마포구 마포대로16길 20(공덕동) 일대 5만842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11개동 11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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