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금호아파트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2일 금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영복)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3일 오전 11시에 구역 인근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1호 ‘시공자 선정 결의사항 추인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변경 추인의 건’ ▲제3호 ‘이주비, 사업비, 시공비의 차입에 따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제4호 ‘감정평가사의 선정 계약체결 위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이날 중심이였던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스제이종합건설이 조합원들의 다수 찬성표를 받아 이곳 시공권을 가져갔다.

김영복 조합장은 “우리 사업이 신축세대수 79가구, 조합원 56명인 소규모 사업이라는 이유로 건설사들은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계속해서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7개 건설사에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이에 따라 에스제이종합건설이 응함에 따라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조합은 지난 1일에 건축심의를 신청해 오는 25일께는 인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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