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재개발)의 시공자 입찰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실시된다.

노량진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김기철)은 지난 19일 시공자 수의계약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 관계자는 “앞서 시공자 입찰이 3번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순공사비 및 철거공사비를 포함하고, 제경비를 제외, VAT가 별도인 총 공사 예정 가격은 954억1463만3000원으로 측정됐다”며 “자세한 사항은 현장설명회에서 배부되는 입찰지침서를 참고하면 되고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허위 내용이 발각될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조합에서 제시하는 선정 기준 및 방법 등은 본 조합의 경정에 따르게 되며, 상기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입찰지침서 및 조합 결정에 따르며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한편 이 사업은 동작구 장승배기로15길 34(노량진동) 일대 1만6207㎡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3개동 42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조합원 수는 143명으로 파악됐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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