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대원3구역(재건축)의 사업시행계획이 확정돼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5일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대원3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무직)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ㆍ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창원 의창구 대원로82번길 5-1(대원동) 일원 14만1100㎡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건폐율 11.48%, 용적률 145.92%를 적용한 지상 최고 25층 공동주택 20개동 1470가구 등이 공급된다.

주택은 전용면적별 ▲59㎡ 172가구 ▲75A㎡ 500가구 ▲75B㎡ 32가구 ▲75C㎡ 32가구 ▲84㎡ 492가구 ▲108㎡ 24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이곳은 2014년 4월 정비구역 지정, 같은 해 5월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2015년 9월 조합설립인가가 나면서 사업시행인가 절차 준비에 박차를 가해 지난달(4월) 28일까지 사업시행계획(안) 공람ㆍ공고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원3구역의 경우 건폐율이 낮아 아파트 단지 내 넓은 녹지 공간 등으로 쾌적성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470가구 중 중소형 물량 공급이 많고, 시공자의 인지도가 높아 일반분양 단계에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곳은 조만간 조합원 분양신청을 실시하고, 올해 안으로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라고 귀띔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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