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조감도. <출처=매일공인중개사사무소>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재건축)가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눈앞에 뒀다.

지난 15일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조합장 천성우)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해 다음 날부터 이달 30일까지 14일 이상 공람ㆍ공고했다.

상정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과천시 별양로 144(별양동) 일원 10만677.6㎡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용적률 227.62%, 건폐율 15.87%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21개동 2128가구 등이 공급된다. 관리처분인가 기준 이 중 일반분양분은 518가구다. 조합원 수는 160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4월) 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은 현재 이주가 한창 진행 중이며, 다음 달(6월) 말까지 이주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주 이후 곧바로 철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일반분양은 올해 11월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시장 상황 및 변수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한편 인근의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과천주공2단지는 현재 7.8평 위주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가격별로는 공가가 아닌 세대는 4억7000만 원 내외, 공가인 세대는 4억8000만 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합은 올해 11월 중으로 일반분양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0년 7월 입주 예정 시기를 잡아놓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곳은 2003년 11월 1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2007년 4월 10일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2010년 4월 30일 ‘2020 과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 계획’ 결정ㆍ고시, 2011년 8월 9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2012년 9월 26일 조합설립인가가 났고, 2014년 11월 28일 건축심의 조건부 가결, 2015년 6월 30일 사업시행인가, 지난해 8월 28일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해 그해 11월 16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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