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서정연립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경쟁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3일 서정연립 재건축 조합(조합장 신수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21일 오후 5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이에 조합은 이달 17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열었고 오는 27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2차 합동홍보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날 총회에는 11개 안건이 상정된다. ▲제1호 ‘2016년 결산 및 감사보고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제3호 ‘임원 선출의 건’ ▲제4호 ‘대의원 선출의 건’ ▲제5호 ‘2017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제6호 ‘2017년 조합 총회 비용 승인의 건’ ▲제7호 ‘조합원 총회 참석수당 지급 승인의 건’ ▲제8호 ‘2010년 조합 기수행업무 추인의 건’ ▲제9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10호 ‘시공자 가계약 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제11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수용 조합장은 “조합은 이번 시공자 선정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다”며 “이에 조합원분들도 총회에 참석하셔서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급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평택시 서정북로 100(서정동) 일대 외 1필지 5만688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10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421명으로 파악됐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