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중앙동 재개발사업에 조만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공자 선정을 본격화해서다.

지난 23일 중앙동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기학ㆍ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는 이달 31일 오후 3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조합은 다음 달(6월) 21일 오후 3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은 도급제로 각각 진행된다.

중앙동 재개발사업은 과거 한 차례 조합 창립총회가 무산되며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바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지난달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 향후 사업도 탄력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사업은 속초시 중앙동 469-4 일대 5만6142㎡에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03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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