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고천가구역(도시환경정비)이 시공자 선정을 향해 돛을 올렸다.

고천가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효숙ㆍ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 관련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하고, 현설 결과가 조합의 기대에 부응할 시 다음 달(6월) 20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는 현설에 반드시 참석해야하며, 이 조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한편 도급제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의왕시 왕곡로 3(고천동) 일대 2만7025㎡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938가구 및 오피스텔 132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 개요는 당 조합의 사업 진행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곳은 2008년 6월 5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2011년 12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2012년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한 인근의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고천가구역은 도심의 상업기능 활성화와 도시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시공자를 선정하다면 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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