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극동아파트. <사진=아유경제 DB>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이하 옥수극동) 리모델링사업이 조만간 시공 파트너를 확보할 전망이다.

24일 옥수극동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유재범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자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30일 오전 11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설에 다수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관련 일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조합은 다음 달(6월) 19일 오전 11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자격 요건으로는 2016년도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25위 이내이어야 한다.

옥수극동 리모델링사업은 증축형 리모델링 활성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014년 4월 시행된 후 수직증축 방식을 선택, 추진을 본격화했다. 그해 12월 말에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지난 3월 말에 조합을 설립하는데 성공하며 최근까지 군더더기 없는 사업 추진을 이어왔다.

조합은 올 상반기 안전진단, 건축심의를 거쳐 오는 7월께 시공자 선정을 하는 등 탄력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성동구 독서당로 191(옥수동) 일대 4만9671㎡에 위치한 옥수극동은 현재 15층 아파트 8개동 9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조합은 수직증축 방식을 통해 향후 매봉산과 접한 3개동에 3개층을 증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적용 시 옥수극동은 용적률 305.56%를 적용한 지상 18층 아파트 8개동 1035가구(일반분양 135가구)로 탈바꿈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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