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덕1구역 일대. <사진=아유경제 DB>

공덕1구역(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여정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현장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25일 소식통 등에 따르면 공덕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경래ㆍ이하 조합)이 지난 23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날 현설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효성 ▲태영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신동아건설 ▲KCC건설 ▲미래도시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찾아 이곳의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7월 7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곳의 시공권 확보에 유력한 건설사로 GS건설과 현대건설을 손꼽았다. 특히 공덕동 일대에서 최근 ‘공덕자이’, ‘서울역센트럴자이’, ‘마포자이’ 등을 잇달아 선보인 GS건설이 주도권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현대건설이 도전자로 나서며 올해 초부터 일찌감치 홍보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의 조합원들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7~8월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선택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조합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반분양은 2018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사업은 마포구 마포대로16길 20(공덕동) 일대 5만842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11개동 11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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