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연6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춡처=대표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부산광역시 대연6구역(재개발)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재정비를 마쳤다.

25일 대연6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주영식)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 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425명 가운데 38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7년 예산안 심의의 건’ ▲제2호 ‘조합 정관 변경에 관한 건’ ▲제3호 ‘근린생활시설 시스템 에어컨 및 배관 매립 공사에 관한 건’ 등의 3개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린 제3호 안건과 관련해서 조합 측은 “현재 신축 중인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시스템 에어컨 및 배관 매립 공사는 대우건설 공사비에서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에어컨 배관을 매립하지 않을 경우 입주 이후 근린생활시설 입주민들이 무분별하게 배관을 외부로 노출시킴으로서 미관상 좋지 않아 조합에서는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시스템 에어컨 및 배관 매립 공사를 현재 시공 중 별도로 공사 등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총회 의결을 구한다”면서 “또한 이와 관련한 공사비에 대해선 관리처분총회 의결에 따른 근린생활시설의 층별ㆍ호별 개별 분양 단가 평가 시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5일 조합 관계자는 “총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면서 “현재 우리 구역은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지상 17~18층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별다른 변수 없이 사업이 진행된다면 2018년 6월께 입주ㆍ완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재개발을 통해 ‘대연파크푸르지오’로 재탄생할 대연6구역은 건폐율 15.10%, 용적률 234.94%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16개동 142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기준 ▲59㎡ 81가구 ▲74㎡ 184가구 ▲84㎡ 543가구 ▲99㎡ 58가구 등 86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425명 중 과반수 참석으로 막이 올랐다. <출처=대표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 조합원들이 행사한 소중한 의결권을 개표하고 있는 모습. <출처=대표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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