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는 지난 13일 구역 인근 제일교회 제2교육관 1층 5학년부실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제공=해당 추진위>

▲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93명 중 19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제공=해당 추진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내 노후화한 연립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고잔연립9구역 재건축사업이 마침내 조합 출범을 앞두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최근 고잔연립9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어제(25일) 안산시에 조합설립인가를 접수시켰다.

이는 지난 13일 구역 인근 제일교회 제2교육관 1층 5학년부실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총회는 전체 293명 중 서면결의 167명 및 현장 투표 24명 등 19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추진위 수행업무 승인 및 포괄 승계 의결의 건’ ▲제2호 ‘조합 설립 결의 및 사업계획 수립(안) 동의 의결의 건’ ▲제3호 ‘조합 정관(안) 의결의 건’ ▲제4호 ‘조합 선거관리규정(안) 및 조합 행정업무 규정(안) 의결의 건’ ▲제5호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선임의 건’ ▲제6호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제7호 ‘조합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제8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의결의 건’ ▲제9호 ‘관련 자료 공개와 보존 등의 방법 의결의 건’ ▲제10호 ‘조합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등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 조합장에는 그간 이곳 사업 추진을 맡아온 이재용 위원장이 찬성 189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재용 조합장 당선인은 “2015년 11월 첫 회의부터 지난해 11월 추진위구성승인까지 9번의 가칭 추진위와 10번의 운영위원회를 거치면서 연번 부여 신청, 동의서 징구, 추진위 승인 신청까지 추진위원 및 토지등소유자들의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간 안산시로부터 지속적으로 검토를 받아왔기 때문에 오는 6월 중순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올해 9월에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 창립총회 현수막. <제공=해당 추진위>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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