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송2구역 재건축 추진위는 지난 28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해당 추진위>

부산광역시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PM사(社) 등과 조합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쳤기 때문이다.

30일 재송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병인ㆍ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28일 오후 1시 20분 구역 인근 재송중학교 삼솔관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765명 중 71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제2호 ‘기 수행 업무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제3호 ‘조합 정관(안) 승인의 건’ ▲제4호 ‘조합 업무 규정(안) 승인의 건’ ▲제5호 ‘선거관리규정(안)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추인의 건’ ▲제6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등 승인의 건’ ▲제7호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8호 ‘조합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9호 ‘계약 용역 업무 범위 수정의 건에 대한 승인의 건’ ▲제10호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달 29일 추진위는 조합장ㆍ감사ㆍ이사ㆍ대의원의 당선 사항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조합장 당선인에 박병인 위원장 외 감사 2명, 이사 6명, 대의원 85명의 예비 조합 집행부도 꾸려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구역은 집행부와 PM업체(영남ENG) 등의 노력으로 인해 현재 조합설립동의율이 93.07%에 달한다”라며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달(6월) 초순께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현재 인가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61번길 62-7(재송동) 일대 3만3794.7㎡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용적률 290% 이하, 건폐율 20.5%를 적용한 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92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은 2006년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은 이후 10년의 기다림을 뒤로하고 올해 시공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등을 받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아울러 2018년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765명 중 71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이곳의 조합 설립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공=해당 추진위>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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