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방위대를 검열한 결과 ‘편성 및 자원관리’ 분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성누락자, 신분변동자에 대한 관리, 민방위 단위대 편성 관리 등이 부족한 편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각 시군의 민방위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5월) 19일까지 31개 시군 4049개 민방위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검열 결과를 오늘(1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검열은 도내 민방위대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수범 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민방위대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검열 결과 ‘편성 및 자원관리’ 분야 미흡과 함께 ‘교육훈련’ 분야에서 민방위강사 재위촉관련 지침 이행, 민방위대원 자율참여 훈련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방위 시설장비’ 분야에서도 노후 민방위 장비나 물자에 대한 교체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외부 전문안전체험 업체 섭외를 통한 체험위주의 안전 교육 도입, 체계적인 반방이 강사 관리를 위한 시군 자체 관리지침 마련 등 타 민방위대의 귀감이 되는 사례도 대거 발굴됐다.

도는 이번 검열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표창수여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며, 미비점이 파악된 민방위대는 추가 보완을 통해 민방위 대비태세가 완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강윤희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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