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제빌딩주변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매듭지어 이목이 집중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5월) 26일 용산구(청장 성장현)는 국제빌딩주변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승인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3월 3일에는 이곳의 사업시행 변경인가도 고시한바 있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용산구 서빙고로 9(한강로2가) 일대 5만3066.1㎡에는 용적률 804.99%, 건폐율 59.99%를 적용한 공동주택 11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상복합 5개동(지하 5층~지상 43층) ▲업무시설 1개동(34층) ▲공공시설(5층) ▲종교시설(5층) ▲문화 공원(1만7615㎡)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9㎡ 194가구(임대가구) ▲92㎡ 72가구 ▲102㎡ 288가구 ▲114㎡ 508가구 ▲135㎡ 68가구 ▲217㎡ 2가구 ▲224㎡ 6가구 ▲237㎡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2009년 용산 참사를 딛고 일어나 현재까지 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곳의 시공자는 효성으로 추후 ‘용산센트럴파크효성해링턴스퀘어’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조합원 분양을 마치고 현재 일반분양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0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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