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금송구역(재개발)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금송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혜경ㆍ이하 조합)은 지난달(5월) 25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건설사의 참여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 4월 27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대우건설 ▲GS건설 ▲라인건설 ▲진흥기업 ▲서해종합건설 ▲혜림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해 응찰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이곳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지로, 인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구역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당초 1942가구를 신축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초 사업성 개선을 목적으로 정비계획이 변경되며 가구수가 3880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아울러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마이마알이가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부터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1일 업계 한 전문가는 “조합은 다소 아쉬운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지난 5월 말께 바로 재공고를 내고 세 번째 도전에 돌입했다”며 “오는 7일 다시 현설을 개최한 후 이달 28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인천 동구 금곡로 92(송림동) 일대 16만2623.3㎡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300%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5개동 3880여 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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