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대원1구역(재건축)이 정비구역 지정을 향한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지난달(5월) 31일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이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조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의 공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람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7월) 13일까지 31일간 이뤄진다.

이 계획은 오는 13일부터 공람 도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이곳 추진위(위원장 박덕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창원 의창구 대원로93번길 12(대원동) 5만2342.7㎡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용적률 204%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3개동 951가구 등이 공급된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630여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덕진 위원장은 대원1구역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추진위는 심혈을 기울여 소유자 여러분께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여러분들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대원1구역을 쾌적하고 안락한 대한민국 최상의 주거단지로 조성해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원1구역은 1979년 완공된 대원현대아파트로 지상 5층 20개동 81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면서 “이곳은 2009년 5월 20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아 2010년 3월 11일 안전진단을 받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귀띔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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