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반포22차아파트. <사진=민수진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22차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건축심의 문턱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1일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조합장 옥영관)에 따르면 조합이 앞서 접수시킨 건축계획(안)이 지난달(5월) 23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했다.

이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초구 잠원로 86(잠원동) 일원 9168.80㎡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건폐율 16.10%, 용적률 269.80%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6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택은 전용면적별 ▲84AㆍB㎡ 60가구 ▲107㎡ 10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1일 조합 관계자는 “조건부 의결로 결정 난 건축계획의 내용은 아직까지 관할관청의 통지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달 안으로 이 같은 조건의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조합은 사업시행계획 수립 준비에 초점을 맞춰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동사업시행 동의서 청구 등의 준비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반포22차는 1983년 준공됐으며, 현재 공동주택 1개동 132가구로 이뤄져 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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