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령됐던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환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어 해제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오는 2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 해제는 의사환자 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 이하일 경우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지난달 7~13일(29주) 6.8명 ▲지난달  14~20일(20주) 7.6명 ▲지난달 21~27일(21주) 6.7명으로 3주 연속 유행기준인 8.9명보다 낮게 나타났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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