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다수 건설사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9일 덕소3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설에 13개 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합은 이달 30일 오후 3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 참여가 허용된다. 이는 조합이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3차 입찰공고를 낸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합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이번 현설에 ▲롯데건설 ▲중흥건설 ▲쌍용건설 ▲대림산업 ▲효성 ▲혜림건설 ▲SK건설 ▲한양 ▲고려개발 ▲현대건설 ▲호반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13개 사가 참여했다”며 “이 같은 좋은 분위기가 입찰마감일에도 이어져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97번길 12(덕소리) 일대 19만693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아파트 29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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