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덕소5A구역(도시환경정비)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세 번째 도전마저 실패했다.

12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명영철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1개 건설사만이 참여해 입찰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는 “3차 시공자 입찰이었으나, 아쉽게도 유찰로 돌아갔다”면서 “이에 조합은 조만간 조합 임원 회의를 열고 시공자 선정 재입찰을 낼 것인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남양주시 덕소로 67-14(와부읍 덕소리) 일원 2만8359㎡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건폐율 43.55%, 용적률 649.93%를 적용한 지하 6층~지상 48층 공동주택 6개동 990가구(임대 206가구 포함) 등이 공급된다. 조합원 수는 222명으로 파악됐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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