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향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GS건설은 흑석3구역 재개발 조합과 4035억7213만 원 규모의 재개발 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GS건설의 매출액 대비 3.66% 수준이다.

이에 GS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253-89 일대 10만2557.9㎡에 지하 5층~지상 20층 아파트 26개동 1772가구(임대 388가구 포함) 등을 신축하는 공사를 도맡게 됐다. 계약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12일 조합 관계자는 “조합과 시공자는 당초 발 빠르게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금액 변동에 따른 수정사항이 공시된 것 일 수도 있다”며 “우리 조합은 지난 4월 15일에 이미 관리처분총회를 마치고 인가 신청을 한 상태로 관리처분인가가 날 경우 이주에 곧바로 돌입한다는 구상이다”고 말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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