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 조합이 지난 8일 개최한 4차 시공자 현설에서 12개 건설사가 참석해 시공자 선정 1차 관문을 넘었다. <사진=아유경제 DB>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시공자 선정 1차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12일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8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 결과, 이 자리에는 1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시공자 현설에는 ▲중흥토건 ▲현대엔지니어링 ▲반도건설 ▲일성건설 ▲한화건설 ▲동부건설 ▲한양 ▲롯데건설 ▲신성건설 ▲두산건설 ▲아이에스동서 ▲건영 등 12개 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며 “이에 따라 조합은 다음 달(7월) 27일 오후 3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공자 입찰은 조합의 4번째 도전으로 현설에서부터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입찰마감일에서도 현설과 같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조합은 오는 9월께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급제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동구 천호동 423-200 일대 3만8502.2㎡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46.65%, 용적률 515.51%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40층 공동주택 9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이곳은 지난해 2월부터 시공자 선정에 시동을 걸었다. 그해 5월 2차, 11월 3차 시공자 입찰이 모두 무산되며 오늘에 이르렀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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