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프라자 재건축 조감도. <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재건축)가 정비구역 지정을 향해 순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송파구(청장 박춘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조제1항에 따라 가락프라자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해 공람ㆍ공고했다. 공람은 다음 달(7월) 7일까지 이뤄진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송파구 동남로18길 44(가락동) 일대 4만7807.4㎡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35층 이하 공동주택 13개동 1166가구(임대 164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404가구 ▲60~85㎡ 이하 454가구 ▲85㎡ 초과 30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달(5월) 서울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락프라자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바 있다. 이 계획에는 개롱근린공원, 두댐이공원, 문정근린공원 등 주변 공원과 연계한 녹지 네트워크 조성ㆍ문정로 진입을 위한 대기 차선 추가 확보를 통해 교통 여건 개선ㆍ단지 주변에 건축선 지정을 통해 보행 공간 추가 확보 등 주변과 아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건이 달렸다.

이날 시 관계자는 가락프라자 재건축 단지에 대해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중시하는 사업이며, 건축ㆍ교통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면서 “여기는 가까운 지하철역(5호선ㆍ8호선)이 많아 교통 환경이 뛰어나며, 인근에 다수 근린공원이 마련돼 있어 입지가 좋다. 이에 따라 모든 조건들을 종합해 봤을 때 빠른 사업 진행이 기대되는 곳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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