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삼호 재건축 건축계획(안). <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 재건축의 정비계획 등이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는 지난 7일 개최한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곡삼호 재건축 정비계획(안) 등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합과 강남구 등이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시에 심의를 요청한 후속 조치다.

13일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해 도곡로 34길 변에 4m의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도곡로 47번길 변에도 보행통로를 확보하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라며 “아울러 도곡로 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이 위치하도록 조정하고 주거환경을 고려한 소형주택 건축계획은 이후 건축위원회 등에서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남구 도곡로 242(도곡동) 일대 1만1042.2㎡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는 용적률 299.94%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4개동 340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도곡삼호아파트는 도곡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공원 등이 가깝다. 1984년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지상 12층 아파트 2개동 14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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