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계주공8단지. <사진=아유경제 DB>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재건축)가 순탄한 행보 중이어서 유관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이곳은 탄력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나가 빠르면 연말엔 착공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현태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5월 개시한 이주를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5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한 결과 신청률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조합이 수립한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그리고 시공자 한화건설의 설계 및 평형배치, 도급공사에 대한 신뢰가 밑거름이 돼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은 이주를 마치면 3개월간 철거를 진행한 뒤 오는 9월이나 10월께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은 일정도 잡음 없이 순탄하게 이뤄질 사안들이라 연말 착공 실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2014년 11월 조합을 설립한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사업은 2015년 8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뒤, 지난해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5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올해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조합은 시공자인 한화건설과 함께 노원구 노원로38길 10(상계동) 일대 4만1763㎡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아파트 13개동 1062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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