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대동3가 재개발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구역 내 이를 알리는 현수막. <출처=더참조은공인중개사사무소>

대구광역시 원대동3가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계획 수립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대구시 서구(청장 류한국)는 원대동3가 재개발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지난달(5월) 31일 인가, 이달 12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0일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이 의결된데 따른 후속 절차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구 서구 달서로 267-1(원대동) 일대 5만9485.7㎡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22.2%, 용적률 286.6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3층 공동주택 13개동 1536가구(임대 96가구 포함) 및 오피스텔 132실 등이 공급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39㎡ 96가구(임대) ▲59A㎡ 324가구 ▲59A-1㎡ 27가구 ▲59B㎡ 85가구 ▲74㎡ 321가구 ▲84A㎡ 478가구 ▲84B㎡ 139가구 ▲99㎡ 6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14일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은 감정평가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면서 “감정평가를 마무리 지으면 오는 7월 말께 조합원 분양신청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근의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에 인가가 난 사업시행계획의 도급공사를 도맡을 시공자는 GS건설”이라면서 “이에 향후 원대동 일대 ‘자이’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전했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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