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석11구역 재개발 조감도. <출처=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이 신탁방식 도입에 대한 발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사업대행자 선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흑석주민센터 4층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는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안건을 중심으로 9개가 상정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27일 조합이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국토지신탁과 코리아신탁이 참여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는 사업대행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되기 위해 개최된다”며 “이를 위해 먼저 이달 20일 오후 6시 30분에 사업대행자 합동설명회를 진행한 뒤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조합은 이미 조합이 설립돼 있어 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대행자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주민 75% 이상 동의가 아닌 과반 이상의 동의만 받으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304 일대 8만6529.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400여 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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