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1-3구역 도시환경정비 배치도. <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3구역(도시환경정비)이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일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영등포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인가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ㆍ공고를 실시했다. 공람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등포구 양산로35길 10(영등포동7가) 일대 840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610%, 건폐율 53%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공동주택 3개동 185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곳은 2005년 추진위구성승인과 2009년 12월 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지난해 9월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한화건설을 놓고 투표한 결과, 만장일치로 시공자로 맞이해 오늘에 이르렀다.

한편 영등포1-3구역 일대는 ‘203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서울 3대 핵심 지역으로 향후 개발을 통해 영등포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아울러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교통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진원 기자  figok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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