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래 최초로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될 보인다.

15일 다수 매체 등에 따르면 정부 당국이 주체한 제52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정비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새 정부의 첫 정책 강도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대책의 큰 방향은 정권 교체로 인해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 한편의 예측과 달리 이번 대책은 청약 조정 지역을 도입한 11ㆍ3부동산 대책을 보완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과열 지역에 대해 부동산 대출을 조이면서 청약규제를 강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규제가 실현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서울 강남권이나 부산 등 국지적 과열을 막을 수 있는 선별적 규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특히 ▲청약 조정 대상 지역 확대 ▲투기과열지구 도입 ▲LTVㆍDTI 강화 등 대표적 규제가 이번 대책에 포함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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