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의결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기 광명시 광명15R구역(재개발)이 이주를 위한 실무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5일 광명15R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광율ㆍ이하 조합)은 이주비 및 사업비 등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관심이 있는 금융기관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참여하면 된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조합은 내달(7월) 7일 오전 11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2011년 10월 조합을 설립한 광명15R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그해 7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했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전념해오던 조합은 지난달 31일 관리처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다.

16일 조합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광명시에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인가를 받으면 늦어도 오는 11월엔 이주를 실시할 계획이며 철거, 착공 등 후속 사업 일정도 순탄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광명시 광명로848번길 51(광명동) 일대 5만806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70.66%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4층 아파트 14개동 133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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