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부산광역시 장림1구역(재개발)이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16일 장림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다음 달(7월) 1일 오후 3시 구역 인근 보림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는 사업성 제고를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의 건 등을 포함한 조합 내부 재정비 및 원만한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한 다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장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2006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조합 내부 사정으로 약 10년 동안 사업이 정체된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사업을 재개, 11월 정비구역 변경 지정을 받은 뒤 올해 4월 건축심의를 받으면서 사업성 제고를 이뤄냈다. 이에 따르면 용적률이 20% 상승하고, 계획세대수가 1366가구에서 1646가구로 증가하면서 사업성 및 수익성이 상승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사업시행 변경총회를 거쳐 올 가을엔 변경인가를 통해 늘어난 사업성을 확정짓게 된다. 연말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한 뒤 내년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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