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기 남양주시 금곡2구역(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관문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31일 금곡2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정삼섭)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현장설명회(아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11개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관계자는 “오늘 시공자 현설에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삼호 ▲일성건설 ▲혜림건설 ▲태영건설 ▲한진중공업 ▲우미건설 ▲계룡건설 ▲SK건설 ▲서해종합건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며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조합은 오는 9월 28일 오후 2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시공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입찰마감에서도 현설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조합은 오는 11월 둘째 주 중으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이후 대의원회 및 이사회를 거치면서 총회 일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공자 2차 입찰까지 고배를 마셨던 금곡2구역의 세 번째 시공자 입찰이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지 업계는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도급제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남양주시 사릉로34번길 21(금곡동) 일원 1만9169㎡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여기에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공동주택 559가구 등이 공급된다.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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