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유망주 한광성(19, 페루자)이 유벤투스, 아스널을 비롯한 명문 클럽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풋볼 트라이브>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북한의 유망주 한광성(19, 페루자)이 유벤투스ㆍ아스널을 비롯한 명문 클럽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북한의 신성 한광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 에이전트들이 최근 2경기를 지켜봤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아스널과 에버턴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광성은 지난 1월 이탈리아 세리에 칼리아리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입단한 북한 최초의 세리에 진출 선수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2부 리그인 페루자로 임대됐다.

한광성은 페루자에서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8월 27일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최근 페스카라 전 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2경기에서 4골로 맹활약 중이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자 많은 팀들이 그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타 팀들이 한광성에 대한 파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견제가 심해져 지금과 같은 활약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잠재력은 충분한 만큼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빅클럽으로의 이적 역시 꿈은 아니다.

한편 한광성은 4골로 현재 세리에B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진원 기자  figok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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